신한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시중은행 최초로 만 60세 이상 고객의 창구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중은행 처음으로 모바일·인터넷뱅킹 이체·자동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데 이어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고객중심 경영 정책이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뱅킹 채널을 이용한 금융업무가 쉽지 않아 창구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시니어 고객의 창구 송금수수료를 면제해 더 쉽고 편안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창구 송금수수료는 금액에 따라 건당 600~3000원이 발생한다. 이번 면제 조치로 혜택받는 고객은 약 2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연금 수급중인 시니어 고객을 위한 캐시백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4대연금 수급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최초 변경한 고객에게 최대 3만5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