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아프리카TV와 e스포츠 및 콘텐츠 제작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각자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 자원과 비즈니스 인프라를 결집, e스포츠 대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콘텐츠 기획과 개발 전반에서 상호 협력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넥슨과 아프리카TV의 주요 협약 사항은 △e스포츠 대회 공동 추진 △게임 관련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운영 △IP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 발굴 등이다.
넥슨은 업무 수행에 필요한 게임 관련 리소스와 인프라를 적극 지원한다. 아프리카TV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과 플랫폼, 콘텐츠 지원을 통해 글로벌 뷰어십을 높이고 스트리머 발굴 등 넥슨과의 협력 사업을 위한 여러 제반 활동을 진행한다.
넥슨은 아프리카TV와 첫 번째 협업으로 최근 글로벌 프리시즌을 오픈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e스포츠 대회, 프리시즌 토너먼트를 내달 진행한다. 양사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시작으로 피파 온라인4' 등 다양한 게임 e스포츠 대회 운영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황영민 넥슨 그룹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 걸쳐 집중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e스포츠는 물론 콘텐츠 비즈니스 전반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해 양질의 콘텐츠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정원 아프리카TV 부문장은 “아프리카TV는 넥슨의 다양한 게임에 대한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고 콘텐츠의 글로벌 서비스에도 큰 시너지를 내며 저변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