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의 당당함, 8년차의 성숙감의 PULL UP' 그룹 비비지가 기존의 매력을 뒤집는 시크감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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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비비지(VIVIZ) 미니3집 VarioUS(베리어스)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PULL UP' △수록곡 'So Special' 등 두 곡의 무대와 함께, MC훈의 진행아래 은하, 신비, 엄지 등 멤버들이 이야기하는 앨범 비하인드와 메시지들을 함께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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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VarioUS(베리어스)는 지난해 7월 'Summer Vibe'(타이틀곡 LOVE ADE) 이후 6개월만의 컴백작이다.

비비지 론칭 이후 세 번째 앨범인 이번 작품은 데뷔앨범 Beam Of Prism의 발랄함이나 전작에서의 러블리감각과는 또 다른 강렬한 블랙톤의 성숙감을 강조한다.

앨범트랙은 그루비한 베이스 위 시크한 흐름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PULL UP (풀 업)’과 △R&B 무드를 배경으로 한 리드미컬 멜로디라인의 ‘Love or Die’, △복고풍 누디스코곡 ‘So Special’ 등을 핵심으로 총 6곡으로 채워진다.

은하와 엄지는 "새로운 모습을 준비할 때는 늘 긴장하곤 한다. 이번 앨범은 티저부터 팬들이 좋아해줘서 기분좋다", "기존과 또 다른 느낌의 곡과 함께 퍼포먼스 면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보여드린 적이 없는 듯 해서 즐겁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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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무대로 본 비비지 새 타이틀곡 ‘PULL UP (풀 업)’은 결성 1주년으로서의 당당함과 데뷔 8년차로서의 성숙감들을 모두 아우르는 작품으로 보였다.

런웨이를 걷는 하이힐 느낌을 주는 묵직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함께 브라스 포인트와 함께 어우러지는 다소 낮고 몽환적으로 흐르는 비비지 3인의 보컬감이 고혹적인 레트로감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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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이는 블랙-화이트 수트 핏과 함께, 독특하면서도 화려한 걸스 갱스터 무비 같은 뮤비흐름과 맞물려, 비비지의 성숙감으로도 와닿게 했다.

엄지는 "스페셜 스테이지 등으로 살짝만 비쳤던 시크강렬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만약 이전에 만났다면 살짝 헤맸을 수도 있었을 법한 성숙시크 분위기를 처음을 제외하고는 신나고 재밌게 준비할 수 있어서 설랬다"라고 말했다.

신비와 은하는 "당차코 멋진 카리스마의 비비지를 표현하기 위해 롱헤어를 비롯한 스타일링 변신과 함께, 다양한 포인트 안무를 마련했다. 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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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전체적으로 비비지는 미니3집 VarioUS(베리어스)와 함께 세계관의 어려운 개념 대신 당대와 어울리는 자신들만의 매력을 위해 다각도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듯 보였다.

엄지는 "비비지의 시작부터 음악적 한계 없이 다양하게 도전하고 싶었다. 정체성 측면에서는 에너지가 확실하고 도전 속에서 본질을 잃지 않는 그룹,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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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한편 비비지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3집 VarioUS(베리어스)를 발표, 음원공개 2시간 뒤인 밤 8시 팬쇼케이스와 함께 타이틀곡 ‘PULL UP (풀 업)’활동을 시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