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1일부터 '중소기업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팩토링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매출채권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수해 주는 것으로, 판매기업이 구매기업 부도를 걱정하지 않고 매출채권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매기업이 대금을 결제하지 못하더라도 중진공이 판매기업에 자금 상환을 청구하지 않아 중소기업 연쇄부도를 방지할 수 있다.
중진공이 매출채권을 인수할 때 적용하는 할인율을 지난해보다 0.5%포인트(P) 인하한 연 4% 내외로 적용했다.
기업당 지원한도는 매출액의 3분의 1(제조업은 절반) 내에서 판매기업은 10억원, 구매기업은 30억원이다. 다만 구매기업에는 상환시점이 집중됨에 따른 상환부담 가중을 방지하기 위해 잔액 한도를 10억원 추가 설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또는 중진공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