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모바일게임 신작 '에버소울'이 출시 엿새만에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5위에 올랐다.
에버소울은 미소녀 정령 캐릭터를 수집해 육성하는 모바일게임이다. 인류가 사라진 미래를 배경으로 정령들이 살아가는 세상 '에덴'을 위협하는 적과 맞서 싸우는 주인공 이야기를 담았다.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기반의 미소녀 캐릭터,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를 도입한 교감 기능인 인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초반 성과로 서브컬처 게임 역량을 재입증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등 서브컬처 게임을 흥행시킨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1분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매월 신규 정령 캐릭터 추가와 월별 시즌 이벤트, 3월 이용자 협업 콘텐츠 길드 레이드 추가 등이 예고됐다. 19일에는 신년의 날 이벤트를 개최하고 인간형 정령 '지호'를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서비스 안정화와 함께 차기작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아키에이지 워' 사전예약을 11일부터 시작했다. 1분기 중 출시 예정인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 게임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