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NCS 기업활용 컨설팅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NCS는 산업현장의 직무 수행에 요구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이다. 기업은 NCS를 도입을 통해 직무 중심의 인사 배치와 객관적인 성과 체계 구축이 가능하고, 효율적인 인재채용 시스템과 재직자 역량 강화 프로세스 구축 등 전반적인 인사관리 체계를 수립할 수 있게 된다.
NCS 컨설팅은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인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분야별 외부 전문가 2인이 기업에 방문하여 해당 기업 관계자와 함께 기업 현황과 직무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무기술서 개발, 역량 기반의 인사체계 구축, 채용·교육훈련 방안 등을 설계한다.
컨설팅은 전액 무료로 진행하며 올해 30개사를 선착순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상의는 2014년부터 9년간 151개사를 대상으로 NCS 컨설팅을 추진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에서 체계적인 인적자원 개발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현장 변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인공지능, 수소공급 등 미래 유망 분야가 포함된 NCS를 신규로 개발해 고시했다”며 “급속한 산업현장의 변화에 발맞춰 지역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될 NCS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