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사장(대표이사)이 올해도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IT 전방 산업 침체에도 사상 최대 매출 19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에 큰 폭의 성장을 이뤄낸 LG이노텍은 올해에도 전장 부품, 고부가 기판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CES 2023이 개막한 5일(현지시간) 정철동 사장은 전시장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도 열심히 할 것”이라며 “성장 전략으로 간다”라고 대답했다.
정 사장은 고객사와의 미팅 계획과 첫 전시 반응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LG이노텍은 올해 처음으로 CES 2023에 참가해 처음으로 오픈 부스를 마련했다. 오랜기간 개발, 양산해 온 전장, 카메라 모듈, 기판 소재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LG이노텍 부스는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집중했다. 회사 전체 매출 80%를 차지하는 광학솔루션사업(카메라 모듈)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LG이노텍은 최근 전장 분야에서 차별화한 부품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CES 2023을 통해 글로벌 업체들과 접점을 넓히며 다양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