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HL만도와 HL클레무브는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3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CES에서 역동적인 K-댄스와 함께 '이매진 에브리 무브'를 주제로 이동하는 모든 것을 표현한다. HL만도는 '플렉서블 무브 존', HL클레무브는 '클레버 무브 존'에서 차별화된 미래 제품을 선보인다.
HL만도는 일렉트릭 코너(e-코너) 모듈을 중심으로 전시 공간을 꾸몄다. e-코너 모듈은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제품과 차량 구동 모터를 통합한 전동화 시스템이다. e-코너 모듈은 소형·중형·대형차뿐 아니라 배송 로봇, 친환경 목적기반차량(PBV)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네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평행주차, 제자리 유턴 등 지금까지 없었던 개념을 현실화한다.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레벨 2+부터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까지 자율주행 솔루션을 선보인다. 3D 안테나를 적용해 감지 거리를 두 배 이상 늘린 고성능 레이더,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하는 초고해상도 카메라, 중앙집중화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영역 기반 전자제어기 등이다. 레벨4 오토셔틀 주행 영상도 현장에서 처음 공개한다.
HL만도는 전시 기간 중 모빌리티 사이버 보안 세계 1위 기업 '아르거스', 클라우드 기반 차량용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 '소나투스' 등 첨단 소프트웨어(SW) 기업이 부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