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종합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쌀생산조정 목표치 확대, 밭작물 전략품목 육성 계획 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승인됐다.
이 계획은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향후 5년(2023~2027년) 임금님표 이천쌀과 밭작물 동반성장을 위해 생산·가공·유통계획 수립 및 적정투자 계획 등 종합적인 분석과 지원투자를 통한 이천시만의 농업 비전 마련을 목표로 수립됐다.
그동안 이천시는 세부적인 종합 계획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식량작물 생산농가와 농협, RPC 실무진 간 유기적인 협의회를 운영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쌀과 밭 식량작물 균형있는 육성과 체계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해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발표평가까지 통과했다.
시는 농림부의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관내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현대화, 벼 건조저장시설지원,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교육컨설팅, 시설장비지원, 사업다각화)등 식량산업분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상엽 시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이천농업의 장기적인 발전방안 모색을 통해 '임금님표 이천쌀' 등 브랜드를 한층 공고히 하고 나아가 밭작물 고품질화를 통해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