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며느리' 최희, 야구여신→예비 둘째 엄마 변신 "나 옛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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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며느리' 최희가 '개며느리'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개며느리’(연출 박소현, 작가 안용진) 5회에서는 '야구 여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특급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최희는 혼자가 아닌 둘이 왔다며 임신 5개월 차 '예비 둘째 엄마'의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남편이 (제가) TV에 나온 것을 본 적이 없다더라. 지금도 안 본다"며 "사랑 받고 싶을 때 '나 옛날에~'하며 활동 때를 보여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최희는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아며느리'의 면모를 당당히 보였다.

새로운 '개며느리'도 함께 했다. 개그우먼, 가수 1호 부부로 가수 공휘와 결혼한 개그우먼 정지민이 그 주인공. 정지민은 외출이 낯선 '집순이' 시어머니와 함께 친정 부모님의 결혼 기념일을 기념해 춘천으로 향했다. '운동 근수저'답게 정지민은 사돈 간의 팔씨름 대결을 제안했고, 불꽃 튀는 사돈 팔씨름 대결이 시작됐다. 결과는 시아버지의 승리로 끝났다.

이어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팔씨름 대결이라는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다. 정지민은 시작과 함께 압도적 실력으로 승리하며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도 정지민은 문세윤과 함께 대결을 펼치고, 이 역시 승리로 이끌며 연예계 최고의 팔씨름 강자 임을 입증했다.

또 다른 '개며느리' 이수지는 시어머니를 꿈을 이뤄주기 위해 '이수지니'로 변신했다. 홈쇼핑 모델이 꿈인 시어머니를 위해 일일 매니저를 자처한 것. 이수지는 리프팅 팩부터 부기를 잡아주는 쿨링 마사지, 연예인 관리 코스인 메이크업 샵까지 안내하며 시어머니를 '장원영 닮은꼴'로 변신시켜 주었다.

완벽 비주얼로 변신한 시어머니는 시니어 모델 학원으로 향했고, 처음 임에도 남다른 실력을 자랑했다. 집에 가는 도중 전화를 받은 시어머니의 합격 여부는 다음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캠핑에 나선 '개며느리'도 있었다. 바로 김경아가 그 주인공. 김경아는 시어머니와 험난한 캠핑에 나섰고, 2% 부족한 김경아의 모습에 시어머니는 "다음에는 호텔로 가자"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1등 며느리다"면서 김경아에 대해 "마음씨 착한 며느리"라 애틋함을 보였다. 김경아 역시 눈물을 글썽이며 시어머니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보여 누구보다 따뜻한 고부의 진심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