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TTA 시험인증 대상' 대상의 영예를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가 차지했다. 특별상은 코맥스의 'OCF 클라우드', 최우수상은 LG전자 '인공지능(AI) 모듈', 인플랩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2일 경기도 분당사옥에서 '2022년 TTA 시험인증 대상 시상식'개최해 올 한해 동안 TTA 시험인증 지원을 통해 탄생한 최고 혁신 제품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2022년 TTA 시험인증 대상은 대상(1개), 특별상(1개), 최우수상(2개), 우수상(4개) 등 총 8개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을 선정·시상하며 기업의 혁신 활동을 격려하며 성과를 촉진하는 경연장이 되고 있다. TTA 시험인증 대상은 세계적 인증기관인 TTA가 국내 ICT 제품 품질수준 제고와 우수제품의 지속 개발을 장려하고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TTA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주최한다.
TTA 시험인증 대상은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우선 TTA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TTA 시험 인증을 받은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시험인증 활용도와 제품 창의성, 시장성, 신기술 등을 심사기준으로 분과별 16개 제품을 수상후보로 추천했다. 이후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장을 위원장으로 △ICT융합 △이동통신 △방송통신 △공공안전 분야별 내부 직원으로 총 9명의 위원회를 구성해 8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후 최종 심사의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 5명과 TTA 연구소장 등 총 6명으로 위원회 구성하고, 제품을 출품한 기업의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과 특별상에는 각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은 각각 300만원, 우수상은 각각 200만원 상금이 수여됐고 모든 수상자에 상패가 수여됐다.
올해 TTA 시험인증 대상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과 융·복합 제품,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 플랫폼, 오픈소스 기반 AI 모듈,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솔루션, 재해·안전·방범 관제용 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 등 우리 생활에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혁신 관련 제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영해 TTA 회장은 “국가 전략기술이 개발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시험인증을 통한 품질 향상과 제품 보증으로 글로벌 시장 수요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 대표기관인 TTA는 국내에서 개발된 혁신 디지털 제품을 발굴·육성해 국내 기업의 기술 역량 확보에 기여하는 중추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