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대중성·뮤비 톱
엔믹스, 해외강세·코어팬덤 중심
르세라핌, 한·일 & 트위터 강세
뉴진스, 국내팬덤·스트리밍 두각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등 최근 대세로 꼽히는 4세대 걸그룹들의 성장분포가 빅데이터와 함께 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음악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 측은 ‘2022 K-POP RADAR 컨퍼런스’ 오픈과 함께, 4세대 걸그룹 성장세를 살펴보는 ‘Girls On Top: 4세대 걸그룹 데이터 비교’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브·엔믹스·르세라핌·뉴진스 등 데뷔 1년 내의 걸그룹 가운데서도 글로벌 대세로 꼽히는 4팀을 지역·플랫폼 등의 구분과 함께 성장세를 조명하는 바가 담겨있다.
해당내용에 따르면 우선 아이브는 ‘ELEVEN’, ‘LOVE DIVE’, ‘After LIKE’ 등 트리플히트를 기록하는 가운데, 유튜브 관련영상 조회수 4분의1이 한국에서 발생하며 대중성을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
엔믹스는 해외 측면에서 인기도가 더 크며, 르세라핌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을 기폭제로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뉴진스는 단독 뮤비 중 최고 조회수 기록의 ‘Attention’ 뮤비와 함께, 이를 뛰어넘는 ‘Hype Boy’ 4개 버전 뮤비 누적분을 토대로 인기를 모은 가운데, 전체 누적분 중 37.1%정도가 한국에서 발생된 '국내형 팬덤' 그룹성향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지표에 이은 비교결과도 주목된다. 가장 먼저 데뷔한 아이브가 유튜브 구독자, 조회수 기준에서 누적데이터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데뷔 직후 3개월 누적결과로는 뉴진스 또한 아이브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엔믹스는 조회수 대비 구독자가 높은 코어팬덤형 인기도를 지니고 있으며, 르세라핌은 하이브 아티스트들이 강세를 보이는 트위터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뮤비 측면에서는 데뷔곡의 경우 르세라핌이 좋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최신곡 뮤비 면에서는 아이브의 ‘After LIKE’가 압도적인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리밍 데이터는 뉴진스가 명실상부 대세로 확인되고 있다.
해당 내용과 팀별 평론코멘트는 케이팝레이더 컨퍼런스 웹사이트 및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케이팝레이더는 케이팝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팬플랫폼 “케이팝 팬을 위한 스케줄 알리미, 블립’을 선보인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전체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팬덤의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무료로 오픈한 서비스다. 현재 국내 736개 팀의 실시간 뮤직비디오 조회수, 유튜브 구독자, 트위터, 인스타그램 팔로워 등의 변화량을 웹사이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케이팝 세계지도’를 공개해 오며 화제를 만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