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디지털헬스 테크포럼'을 열고 최신 디지털헬스케어 기술동향 및 연구개발(R&D)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포럼은 산업부 주최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국내 우수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의 기술개발 성과를 교류하고 기업간 상생모델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주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데이터 분야에서 글로벌 동향 및 시사점'이다. 다리오 헤이먼 갈렌 그로쓰 박사가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4개사가 기술개발 성과도 발표했다.
이호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미래 병원을 위한 디지털 전환 기술과 전략'을, 손연주 KT 부장이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와 DX'를 발표하는 등 기술개발 성과가 공유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기반 지능형 건강관리, 정보기술(IT) 기반 헬스케어·진단기기, 비대면 진료 등 다양한 미래 산업과 건강관리를 연계하는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다. 고령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의료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보건의료 분야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산업부는 포럼을 통해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 협력모델 발굴 등을 기대했다. 또 협회 및 유관기관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혁신적인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하는 한편 기업간 정례화된 교류의 장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