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제4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대상에 임채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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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추호정 한국유통학회장, 김현아 건국대학교 박사, 박진용 건국대학교 교수, 임채운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강문영 숭실대학교 교수,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우수한 중앙대학교 교수,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점에서 '제4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상전유통학술상은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호를 딴 상이다.

올해는 학술대상 1명, 최우수학술상 학술·정책·물류부문 4명, 신진학술연구상 1명 등 유통 관련 연구 및 정책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학술인 총 6명에게 1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학술대상'에는 임채운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임 교수는 16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중소기업의 판로 활성화 및 마케팅 고도화를 위해 노력했고 유통 관련 주요 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대·중소 유통 상생을 위한 다수의 연구를 수행했다.

'최우수상 학술부문'에는 박진용 건국대학교 교수와 강문영 숭실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유통산업발전 및 프랜차이즈산업 5개년 계획 집필 위원으로 중소기업 판로 개척 및 동반성장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했다. 강 교수는 국내 유통, 재정 및 창업, 벤처기업 등 관련 정책 제안과 개편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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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좌측)이 상전유통학술대상 수상자인 임채운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에게 꽃다발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최우수상 정책부문'에는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조춘한 교수는 유통업상생발전협회 위원이자 유통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유통 규제 평가 및 상생을 위한 법령 개정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산학계 발전에 기여했다. '최우수상 풀필먼트·로지스틱스부문'에는 우수한 중앙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우 교수는 동북아 물류유통연구소장을 역임하며 물류 정책 및 품질 관리와 관련한 학술연구, 정책연구, 공공기관 자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신진학술상'은 김현아 건국대학교 박사가 수상했다. 김 박사는 최근 5년간 유통업체 및 프랜차이즈,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및 관리 등 다양한 유통분야의 주제들로 학술활동과 정책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롯데호텔 월드점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시상자로 나섰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등 유통군 내 7개사 대표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으며 송용덕,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도 참석했다.

김상현 부회장은 "유통학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안해준 학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상전유통학술상이 내수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인 유통업의 발전을 도모해 국내 경기 활성화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