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월, AI 기반 메타버스 통합관제 가능한 차세대 IP 비디오월시스템 새버전 출시

'하이퍼월'이 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1등급)인증을 획득
초대형 비디오 월을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편리한 기능 추가
매출 지속 성장...스마트 IP 월 관제 시장 선도 중견기업 도약

하이퍼월(대표 안희석)은 차세대 IP 월 컨트롤러(Wall Controller) 시스템 '하이퍼월'로 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1등급) 인증 획득에 이어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버전(V8.0)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한 하이퍼월은 기존 하드웨어(HW)와 달리 시스템 초고해상도 이미지와 스트리밍(영상)을 분산처리할 수 있다. 고용량 데이터 처리기술과 시스템의 유연성, 확장성, 보안성이 탁월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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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월 컨트롤 서버 제어 화면

신규 버전에는 초대형 비디오 월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편리한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초대형 LED 월(Wall) 구축·운영 시 존(Zone)을 구성할 수 있고 존별 운영자 관리에 대한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각 존에서 운영하는 객체들이 다른 존에 영향을 주지 않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통합된 하나의 시스템에서 여러 관제상황실을 운영할 수 있는 구조다. 또 고해상도 영상을 재생할 때 발생하는 티어링(Tearing)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하이퍼뷰 퀀텀(HiperView Quantum)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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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월 구성도

이번 솔루션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통합관제할 수 있도록 모든 API를 표준화하고 차후 디지털 트윈을 실용화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한 운영자 패턴을 분석해 스마트 통합관제가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실시간 통합제어 및 모니터링 기술을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동하는 디지털 트윈을 고도화한 미래형 통합 모니터링 및 관제 시스템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버스 관제센터는 스마트시티, 스마트 지능형 관제, 발전소, 제조기업 생산 라인 등 다양한 가상공간에서 실제 관제센터의 관제와 같이 제어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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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월 신규버전(V8.0) 사용자 인터페이스 화면

시장에 나와 있는 기존 컨트롤러는 한 대의 서버로 다수 모니터와 클라이언트를 제어하기 때문에 CPU와 네트워크 처리 속도 및 용량에 제한이 있었다. 하이퍼월은 분산처리시스템을 독자 개발, 모든 구성을 네트워크 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모니터와 클라이언트를 네트워크로 연결, 스위치 가입자 회선 수만 늘려주면 무한정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다.

안희석 대표는 “하이퍼월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폰 업데이트하듯 지속적인 최신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매년 매출이 고속 성장하고 있고 내년에 관련 제품들이 조달 등록되면 스마트 IP 월 관제 시장에 경쟁력이 있는 중견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월은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에서 차세대 IP 비디오월시스템 신규 버전과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조끼 등 다양한 자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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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