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2'을 다음달 개최한다. 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기술 콘퍼런스다.
SK 테크 서밋 2022은 SK그룹 17개사가 준비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자동화 머신러닝(Auto ML, 메타버스 등 총 10개 분야 127개의 기술에 대한 발표와 전시로 구성된다. 올해 행사는 SK의 기술이 만들어 가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다음달 8일과 9일에 걸쳐 진행된다.
첫날에는 오전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 담당과 차지원 SK㈜ C&C AI·Data 플랫폼그룹장이 'AI 기술이 만들어 가는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 '누구나 AI 모델을 만들 수 있는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글로벌 테크 기업도 참여한다 김기완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이 아마존이 지향하는 기술과 미래 전략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또 에스티 쳉(Estee Cheng) 구글 기술 부서 지속가능성 총괄 임원(gTech Sustainability Managing Director)이 구글의 기술이 지속 가능성을 위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오프라인 중심으로 시행되는 만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전시 부스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가상현실(VR)과 메타버스 등 체험이 가능하다. 또 개발자 간 모임부터 대학생 현장 멘토링과 채용부스 등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도 있다.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10월 11일부터 SK 테크 서밋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담당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SK그룹의 ICT 기술을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