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경영연구원이 1일 윤석열 정부 성공의 핵심 주체로 '정부'와 '국회' '지역'을 꼽았다. 정책과제로는 '공공개혁과 국가운영체계 대전환 방안'을 선정했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은 지난 30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세종대 국정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관련 포럼을 개최하고 '성공하는 공공행정 생태계 만들기'에 대해 논의했다.
민경찬 이사장(연세대 명예교수)은 “대전환 시대 새로운 위기에 직면한 우리는 다양한 과제에 적극 대응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국가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핵심 주체는 △정부 △국회 △지역으로 꼽았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은 “대전환의 시대에 만들어 나가야 할 대한민국을 위해 패러다임의 전환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선제해 나갈 것인지 면밀히 고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첫번째 포럼에선 '정부'에 초점을 맞춰 명승환 인하대 교수와 황성원 군산대 교수, 최현선 명지대 교수가 발제했다. △새로운 정부 행정체제 모색 △국가인재의 효율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공공기관의 효율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등 3개 정책과제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곽노성 연세대 교수, 김태신 한국노총 본부장, 김택동 국가인재경영연구원 사무총장, 박수정 행정개혁 시민연합 사무총장, 노정란 명지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민경찬 이사장은 “정부, 국회, 지역을 중심으로 근원적인 과제와 해결방안을 찾아내 국민이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는 국가 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은 각 분야 교수 및 전문가로 이뤄진 연구 단체다.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개발, 인생 다모작 생태계 조성, 공공행정분야 거버넌스 혁신, 인재개발 인프라 구축이란 4개 주제를 놓고 매년 정책보고서를 발표한다. 지난해에는 '대전환의 시대 국가인재경영'과 '백지에 그리는 일자리, 대전환의 시대 좋은 일자리 이렇게 만들어진다' 등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