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경제고용진흥원(이사장 박성수)은 29일 3층 최상준홀에서 '제2차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영 위원회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기관, 학계, 산업계, 법조계, 사회단체 등 외부 전문가 12명이 참여했다.
정진철 조선대 대학원장(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위원들은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의 ESG경영 추진체계와 계획, 지역 중소기업의 ESG경영 실현방안 등 관련 현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경기침체와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인한 중소기업 경영악화의 심각성과 ESG경영이 중소기업에 실현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에 대한 논의가 깊이 있게 다뤘다. 이는 장기화되는 경기침체 속에 중소기업의 경영악화로 ESG경영 추진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우려가 확산되기 때문이다.
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1층 로비에서 'ESG 음악회'가 열렸다. 정서연 이야기 연 대표가 진행하고 이승규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졌으며 환경오염을 환기시키기 위해 쓰레기를 피아노에 던지고 그것들로 연주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했다.
박성수 이사장은 “이번 ESG경영 위원회 회의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ESG경영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선도기관으로서 지원정책 마련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