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계열 뉴 아이디가 삼성전자 스마트TV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삼성 TV 플러스'에 12개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을 신규 개설했다.
지난달 MBC플러스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예능·드라마 전문채널 4개 론칭에 이어 28일 MBN과 '속풀이쇼 동치미' 등 예능▲시사교양 프로그램 전문채널 4개와 MBC플러스와 애니메이션·버라이어티 전문채널 4개를 추가로 선보였다.
뉴 아이디는 콘텐츠제공사업자(CP),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연내 한국에서만 40여개 FAST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알렌미디어그룹(AMG)과 손잡고 AMG 시청자 대상 K-콘텐츠와 아시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8개를 최초 론칭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도 확장하고 있다.
뉴 아이디는 글로벌 FAST 플랫폼에 전문 채널을 손쉽게 개설하고 광고 운영까지 할 수 있는 '콘텐츠관리시스템(CMS)' 솔루션과 방송 송출 비용 최적화, 영상 후보정·음원 교체 등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후반작업(AIPP)'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본지 8월 19일자 19면 참조〉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콘텐츠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기술, 실시간 편성과 광고, 콘텐츠 큐레이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FAST 서비스를 본격 확장하게 됐다”며 “방송사와 플랫폼 등 파트너사와 시청자 모두에게 의미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AST 시장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북미 광고 기반 스트리밍 시장 광고매출 규모는 190억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