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태국·베트남 2개국을 대상으로 무역촉진단을 파견해 총 119건, 500만달러 수출 상담과 109만달러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역촉진단은 광주시 지원으로 광의료 기업 11개사와 함께 18일부터 25일까지 태국·베트남에서 현지 시장진출을 지원했다.
진흥회는 태국과 베트남의 수요가 높은 뷰티, 헬스케어 품목을 중심으로 11개사를 선정해 지난 7월 온라인 수출상담회, 8월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매칭된 현지 바이어와 수출계약을 위한 연속성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했다.
그 결과 태국 무역촉진단 수출상담회는 현지 바이어 37개사가 참가해 70건, 300만 달러 수출상담을 진행해 총 2건 23만달러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무역촉진단 수출상담회는 현지 바이어 25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49건 200만 달러 수출 상담을 실시해 총 3건 86만달러 계약 체결했다.
무역촉진단 참여기업인 대신전자(대표 박정일)는 “대외 통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참가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좋은 기회였다”며 “광산업진흥회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향후 참가기업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회는 7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8월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9월 무역촉진단 현지 수출상담회까지 참가기업 11개사와 현지 해외바이어간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발굴한 현지 바이어는 11월 23~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제20회 국제광융합산업 전시회 및 콘퍼런스에 초청될 예정이다.
정철동 회장은 “그동안 동남아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이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현지에서 발굴한 유망바이어를 국내에 초청해 참가기업과의 연속성 있는 상담과 수출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