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비즈코리아 2022 개막, 150개 유망기술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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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비즈니스의 만남 테크비즈코리아 2022가 대전 DCC에서 21일 개막했다. 사진은 개막식 참석 주요 인사들. 왼쪽부터 최성율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이석봉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양승욱 전자신문사 대표이사 사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 주영식 특허청 특허심판원장.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학기술특성화대의 기술과 민간 기업 간 만남을 주선하는 '테크비즈코리아(TechBiz Korea) 2022' 행사가 21일 막을 올렸다. 2011년 '출연연-기업 상생 주간'으로 시작한 테크비즈코리아는 '기술과 비즈니스의 만남'을 주제로 연구소의 첨단 기술을 기업에 소개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주로 행사를 진행했고 온라인 개최 시기도 있었지만 올해 행사는 과학기술 중심인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DCC)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20개 기관이 150개 기술을 선보였다. 기술이전 상담회도 열렸다. 22일에도 행사 현장에서 상담을 신청해 미팅 약속을 잡을 수 있다.

각계각층의 축하·응원이 이어졌다.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기술 대변혁 시대에 변화와 혁신은 생존 문제”라면서 “과학기술이 인류 삶과 방식,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NST 역시 출연연의 연구 성과가 시장에 연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 부시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전자산업 발전에 전자신문의 공이 크다. 행사를 대전에서 개최한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명실상부한 과학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공격적인 시 행정을 펼치고 있다. 과기계와 언론계와 함께 우리 역사를 새로 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축하 영상을 통해 “테크비즈코리아는 대학과 출연연 기업이 가치를 창출, 뜻이 깊다”면서 “연구환경 인프라를 연계해서 국가 연구개발(R&D)로 민간이 역량을 맘껏 펼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R&D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살아나려면 사업화 기간 단축이 관건인 가운데 테크비즈코리아는 시의적절하다”면서 “중기부는 기술거래 플랫폼 '테크브릿지'를 구축해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공기술이 기업에 제때 이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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