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듣는 사람은 없다 자부할 중독적인 저희만의 믹스팝 컬러와 함께, 대중분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 JYP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가 데뷔 첫 컴백과 함께 자신들의 음악세계관 여정과 대중을 향한 당찬 포부를 직접적으로 밝혔다.
1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엔믹스(NMIXX) 싱글2집 ENTWURF(엔트워프)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아나운서 김미정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DICE(다이스) 무대 △DICE 뮤비시사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엔믹스는 지난해 8월 '블라인드 패키지' 이후 다양한 콘텐츠 프로모션으로 모습을 드러낸 지우·규진·설윤·배이(BAE)·해원·릴리 등 구성의 7인조 JYP 걸그룹이다.
새 앨범 ENTWURF(엔트워프)는 지난 2월22일 발표된 데뷔앨범 AD MARE(애드 마레) 이후 7개월만의 신작이자, 데뷔 첫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역경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만들어나가겠다'라는 포부와 함께, 엔믹스(NMIXX) 고유의 음악세계관 'MIXXTOPIA'(믹스토피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나가는 작품으로 의미를 지닌다.
해원은 "데뷔앨범이 엔믹스의 항해를 뜻하는 작품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절대자의 방해에 맞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현실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라고 말했다.
릴리는 "데뷔활동 이후 DICE를 제일 잘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다보니 7개월이 지났다. 그만큼 이번 앨범의 완성도가 높다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적대자의 방해 속에서도 'MIXXTOPIA'를 향해 가는 모험여정의 콘셉트를 표현한 DICE(다이스) △살아가면서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날씨변화에 맞춰 표현한 감성 팝발라드 COOL(Your rainbow) 등 풀버전 2곡과 연주버전을 더한 총 4트랙으로 구성된다.
무대와 뮤비로 본 엔믹스 새 타이틀곡 'DICE'는 드라마틱한 스케일로 시작되는 엔믹스 스토리의 메인 첫 장으로 비쳐졌다.
재즈 스타일의 도입부와 함께 펼쳐지는 트랩힙합 흐름과 함께, 무거운 베이스라인과 날카로운 고음의 대비적인 조화가 돋보였다. 또한 절을 넘어가는 댄스브레이크에서 느껴지는 JYP 보이그룹 급 힙합컬러와 함께, 완벽한 팀케미로 펼쳐지는 과감한 퍼포먼스 동작이 돋보였다.
이러한 분위기는 다양한 뮤비구성으로도 자연스레 비쳐졌다. 판타지 동화풍 스타일의 믹스토피아 공간 분위기와 함께, 쨍한 색감과 힙스터 스타일로 대비되는 스타일링 변화 등은 이들이 지향하는 믹스토피아와 이들의 강렬한 의지를 자연스레 보여주는 듯 했다.
해원은 "처음 들었을 때 화려한 빅밴드 재즈가 귀를 압도하면서, 우리를 사로잡는 음악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릴리는 "재즈사운드와 트랩비트의 힙합 등 데뷔때 해보지 않았던 부분들을 더했다. 곡 전환의 랩파트가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지우는 "데뷔 때부터 퍼포연습 난이도를 높게 해와서인지, 이번 안무도 무사히 잘 해냈다. 댄스브레이크 없이 강렬한 인상을 줬던 O.O와 달리, 이번 DICE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포인트와 함께, 댄스브레이크에 강렬함을 모두 집결시켰다"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엔믹스 새 싱글 ENTWURF는 데뷔 당시의 강렬함으로 주목받았던 사운드 속 고유한 세계관 '믹스토피아'의 공감대를 넓히는 본격적인 발자국이라 할 수 있다.
배이는 "전 타이틀곡 O.O에 이어, 원하는 대로 이뤄지는 이상향 '믹스토피아'를 향해가는 본격 여정을 개성있게 표현했다. 앞으로의 음악과 세계관의 발전을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해원과 설윤은 "JYP 선배님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 번도 듣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듣는 사람은 없다 자부할 중독적인 저희만의 믹스팝 컬러와 함께, 대중분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믹스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ENTWURF를 발표, 타이틀곡 DICE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