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폐기물 재활용률 96% 달성...폐기물 배출 제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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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SK매직 화성공장에서 윤학진 공장장(오른쪽)이 전형석 UL솔루션즈부문장(왼쪽)에게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서를 전달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SK매직이 폐기물 재활용률 96%를 달성하며 향후 폐기물, 플라스틱, 탄소 등 '3제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SK매직은 응용 과학 선두기업 UL솔루션즈가 인증하는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에서 '골드'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급을 부여한다.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지금까지 SK하이닉스, SK실트론,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등 지금까지 국내 30여 개 사업장이 인증을 받았다.

SK매직 생산시설이 위치한 화성공장은 회사 성장에 따라 1000톤 이상 폐기물이 매년 발생했다. 이에 2017년 '폐기물 매립 제로' 목표를 수립하고 폐기물 재활용 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구성원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SK매직은 방문 관리 서비스 진행 시 발생하는 정수기 폐필터를 비롯해 제품 설치 과정에서 나오는 각종 포장 박스, 스티로폼 등 회수 폐기물과 생산라인, 연구실, 실험실 폐기물, 사무실에서 배출하는 일반 쓰레기 등 모든 폐기물 발생량과 재활용률을 지표화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 재활용률 96%를 달성했다.

또, 지난 2017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슈퍼 청정기'를 개발해 공기청정기로는 세계 최초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으며, 더 나아가 지난해 국내 가전업계 최초, 친환경 가전 라인업 '그린 컬렉션(Collection)'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가전의 보급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2021 한국의경영대상, 이노베이션 베스트 프렉티스(Innovation Best Practice) 부문에서 '한국의 친환경 경영 리더'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SK매직은 2024년까지 SK지오센트릭과 함께 폐가전과 각종 필터에서 발생되는 폐플라스틱 전량을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자원 선순환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윤학진 SK매직 화성공장장은 “폐기물은 물론 플라스틱, 탄소 등 3제로를 목표로 모든 사업영역에서 환경을 최우선 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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