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태풍 '힌남노'에 대응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대상자 중 수해 피해를 입는 경우 돌봄 특별급여 지원 제도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정보원은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9월부터 장애인활동지원 재난돌봄 특별급여 제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난달 발생한 집중 호우 이후 장애인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에 자연재난 피해신고서를 접수하고 특별지원급여를 신청한 활동지원 수급자로 최대 월 29만7000원의 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재난 발생 우려가 있는 가구를 업무상 방문하는 경우 지자체 및 제공기관에 이를 신속히 알려, 유사 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게 지원한다.
수해 피해와 관련한 상세한 안내는 상담센터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
정보원은 힌남노에 대비해 전국 3만여개 어린이집, 장애인 서비스 제공기관 1000개소, 장애인서비스 이용자 11만명에게 안전문자로 안내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