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큰 피해를 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이후 오늘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7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17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등 12도에서 20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8도, 광주와 대구, 부산 29도 등 26도에서 29도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큰 곳이 많을 전망이다.
‘힌남노’가 지나간 자리엔 북쪽 상공에서 남하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상으로 묵직하게 가라앉아 이 고기압이 발달했다. 중국 북부지방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으로 밤사이 우리나라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를 보인다.
다만 해상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북쪽에서 밀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오늘 아침 기온은 12도에서 20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7도 정도 낮게 출발하고, 평년과 비교해도 2도에서 5도 정도 낮을 전망이다.
낮 기온은 26도에서 29도로 어제와도, 평년과도 비슷해 조금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