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법인 시스템이 외부 해킹에 의해 일부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해커조직에 의한 정보 유출 사건 이후 올해만 두 차례 피해를 입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법인 홈페이지를 통해 7월 말경 승인 받지 않은 제3자가 삼성전자 미국 시스템에 접속, 고객 정보를 탈취했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4일 전후로 진행된 조사에서 유출된 일부 고객 정보를 확인했다. 성명, 연락처, 인구 통계정보, 생년월일, 제품 등록 정보 등이 주로 유출됐다. 다만 이번 해킹으로 사회보장번호(SSN), 신용·직불카드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사고 이후 피해 고객에게 관련 내용을 공지한 뒤 해당 시스템 보호 조치를 취했고 밝혔다. 주요 보안 전문회사와 계약 후 보안체계를 강화한데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현지 법 집행 기관과 협력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삼성전자는 외국 해킹그룹 랩서스로부터 주요 시스템이 해킹돼 제품등록 정보 등이 유출된 바 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