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애닉, 웹툰 '신기록' 드라마화 추진…380억원 투입, '구해줘' 김성수 감독 협업

콘텐츠 투자 제작사 스튜디오애닉이 드라마 ‘구해줘’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과 함께 판타지 시대물 웹툰 '신기록'의 드라마화에 나선다.

1일 스튜디오애닉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드라마 ‘신기록’(제작 스튜디오 신기록)을 투자 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신기록'은 리율 작가가 레진코믹스에서 2013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옴니버스 형태의 한국형 판타지 시대물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주 내용은 거대한 힘과 운명을 타고났으나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 그 운명을 거부하는 소녀 세진이, 사냥꾼 소년들과 동료가 되어, 신과 귀신, 요괴 등 기이한 존재들과 얽힌 사건들을 해결하며 각성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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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다리스튜디오 제공

스튜디오애닉의 '신기록' 드라마화는 380억원 예산의 블록버스터 대작 투자계획과 함께, OCN 드라마 ‘구해줘’로 화제를 모은 김성수 감독과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시나리오를 쓴 김하늘 작가 등 명품 제작자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될 것으로 알려진다.

스튜디오애닉 측은 “‘신기록’은 기묘한 시대극 판타지 호러물이자 공포를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네마틱한 작품”이라며 “380억원 예산의 대작 블록버스터 사극 텐트폴 드라마로서 한국판 장르물의 한 획을 긋는 작품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신기록’은 내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작업 중이며, 캐스팅 진행을 비롯한 글로벌 OTT 편성을 협의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