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이뤄낸 폴스타2 업데이트 모델 본격 출고에 나선다. 폴스타는 4월 말부터 폴스타2 업데이트 모델 주문을 받았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도 고객과의 3분기 내 출고 약속을 지켰다.
올해 초 국내에 데뷔한 폴스타2는 올해 3월 환경부가 주최한 EV 어워즈 2022에서 '올해의 전기 세단'에 선정됐다. 올해 4월과 7월에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상품성을 입증했다.
업데이트를 거친 폴스타2는 스페이스와 주피터를 외장 색상을 새롭게 추가했다.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총 6가지의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롭게 디자인한 19인치 알로이 휠을 기본 장착하고, 듀얼모터에서 선택할 수 있는 20인치 알로이 휠의 디자인도 개선했다.
실내는 통풍 시트와 나파 가죽 옵션 색상은 화이트 톤의 징크(Zinc)로 변경했다. 이와 조화를 이루는 라이트 애쉬 데코를 추가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다. 편의 사양은 플러스 패키지에 에어 퀄리티 시스템을 새로 적용했다. 또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선쉐이드를 액세서리로 별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폴스타는 차량 생산 공정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를 추구한다. 재생과 재활용 가능한 비건 인테리어를 최대한 활용하는 친환경 전략을 펼치고 있다. 모든 가죽은 엄격한 동물복지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로부터 공급받는다. 생산공정에서 배터리 케이스를 운반하는 알루미늄 트레이 공급업체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차량당 750㎏의 온실가스를 줄인다.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저탄소 알루미늄 휠을 탑재해 차량당 600㎏의 온실가스를 줄여 총 1350㎏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대내외적 불확실한 상황을 성공적으로 관리해 3분기 내 차량 인도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