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적 개편 시사...'정치 득실' 아닌 '국민 민생·안전' 위한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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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하루 앞둔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인적 개편을 시사했다. 다만 '정치적 득실'이 아닌 '국민 민생과 안전'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취임 100일(17일)을 전후로 대통령실 인적구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부터 제 나름대로 생각해놓은 것이 있고,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서 꼼꼼하게 실속있게 내실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변화라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기 위한 변화이어야지 어떤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아니다”고 지지율 반등을 위한 조치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빌 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 접견에 대해선 “어려운 나라의 국민들이 그래도 공평하게 백신과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온 분이다. 저희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계시민들의 질병으로부터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데 동참하기 위해 소위 보건정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호우피해에 대해선 “호우 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해서 충남 서북권과 전북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주택침수나 농작물 피해가 많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피해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서 신속하게 지원과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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