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의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는 일부 하이브리드 차량 주행 요금을 업계 최저 사준으로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그린카는 보유 하이브리드차인 '아이오닉'과 '디 올 뉴 니로' 주행요금은 ㎞당 각각 120원, 140원으로 조정했다. 고물가 시대에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그린카 고객 데이터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구간은 서울에서 강릉이다. 이 구간에서 두 차량을 이용할 경우 기존 주행요금 대비 최대 33% 절감 효과가 있다. 또 주행요금을 ㎞ 구간별 차등제가 아닌 전 구간 동일 요금을 적용해 단거리 이용자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린카는 현재, 총 7종의 2200여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운영 중이다. 이는 동종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그린카 관계자는 “이례적인 고물가 기조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갑이 날로 가벼워지고 있다”AU “고물가 시대에 이용자들의 이동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추고자 고연비의 하이브리드 차량 주행요금을 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