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8월의 차에 '쌍용차 토레스'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매달 출시한 신차를 대상으로 다섯 가지 평가 항목을 심사해 발표한다.
지난달 신차 가운데 DS DS4와 쌍용차 토레스, 아우디 A3, 푸조 308(브랜드명 가나다순)이 8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토레스가 34점(50점 만점)을 얻어 8월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토레스는 상품성과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8.0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항목에서 7.3점,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항목에서 6.7점을 기록했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토레스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과 안정적 주행 성능을 갖췄다”면서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안전 장비를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까지 우수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올해 이달의 차로 1월 아우디 e-트론 GT, 2월 폭스바겐 8세대 골프, 3월 볼보 C40 리차지, 4월 BMW i4, 5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6월 토요타 GR86, 7월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를 선정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