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yber Threat Intelligence, CTI) 전문기업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 대표이사 강병탁)가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메타보라(METABORA, 대표이사 송계한, 우상준)와 위협 인텔리전스 검색 엔진 플랫폼 '크리미널 아이피'(Criminal IP)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크리미널 아이피는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전 세계 IP 주소 정보를 기반으로 악성 IP를 판별하여 선제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이다. △악성 유저의 IP주소 은닉 탐지 △보안 정책 무력화 방지 △보안 관리 리소스 절약 등의 활용성을 바탕으로 익명성에 의해 추적이 어려운 VPN 악용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메타보라는 VPN IP와 서버 IP로 접속하는 다중계정접속자 등 어뷰징 사용자를 식별 및 차단할 목적으로 크리미널 아이피를 도입했다.
메타보라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그리고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분야까지 사업 분야를 넓혀 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의 블록체인 버전인 '버디샷(BIRDIE SHOT: Enjoy & Earn)'을 출시할 예정이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 VPN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VPN을 악용한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크리미널 아이피(Criminal IP) 도입으로 메타보라의 사이버 위협 예방과 안전한 플랫폼 환경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아이스페라는 지난 2022년 4월 CTI 검색엔진 크리미널 아이피의 글로벌 베타 서비스를 런칭하며, 북미, 일본, 유럽 등 70여개 국가의 유저를 대상으로 활발한 베타 테스트를 운영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