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는 '휠체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토도웍스를 대상으로 배너 광고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토도웍스는 동력보조장치와 휠체어 등 이동보조 기기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휠체어 동력 보조 장치 '토도 드라이브'도 개발했다.
토도웍스는 최근 몸에 맞는 고가의 휠체어와 동력 보조 장치를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이용할 수 있는 휠체어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구독 기간 별도의 AS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위약금 없이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다.
티맵모빌리티는 자신의 몸에 맞는 맞춤 휠체어 사용자가 국내 5%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 토도웍스의 구독 서비스를 알리는 것을 지원한다. 오는 31일까지 티맵(TMAP) 앱에서 토도웍스 배너 광고를 무상 지원하고 서비스 구독자에게 최대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너 광고는 티맵에서 최근 4주 이내에 병원이나 노인 관련 시설을 목적지로 설정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집중 노출한다.
심재신 토도웍스 대표는 “티맵의 타깃형 홍보 지원을 계기로 국내 모빌리티 기업이 이동약자에 대해 얼마나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며 “양사의 협력으로 이동약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