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 앱, 주정차 단속 문자로 알려줘
부산 5개구에서 알림 서비스 제공
부산 대표 관광지 해운대구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장산역 오피스텔 까르띠움 앞으로 나타났다. 이어 래미안 해운대 아파트, 센텀 동부 센트레빌 아파트 앞 상가, 해운대 신라스테이 순으로 집계됐다.
27일 주정차 단속 알림 애플리케이션(앱) 휘슬은 여름 휴가철 맞아 부산 해운대구 주요 주정차 단속 지역을 공개했다. 휘슬 앱을 이용하면 무료로 주정차 단속 시점을 문자로 알려줘 10분 내 자리를 이동하면 과태료 부과를 피할 수 있다.
휘슬에 따르면 해운대구에서 주정차 단속 알림을 받은 사람 중 여행 목적 방문자가 절반에 육박했다.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사람은 51%였고, 나머지 49%는 해운대구 외 타 시군구에 거주하고 있었다.
휘슬 앱은 여행지에서 교통사고 피해 등 법적 도움이 필요할 경우 교통 법률 전문 변호사 자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앱 내 법률상담 메뉴에서 보험금, 과실 비율, 사고 보상, 합의금 등 교통사고 관련 문제와 보복 및 음주운전, 뺑소니와 같은 교통 범죄 피해에 대한 법적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휘슬 관계자는 “국내 여행 전 미리 휘슬 앱을 설치하고 단속 알림이 잦은 지역을 파악해 두면 운전이 낯선 초행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여름 휴양지 부산에서 더 많은 운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운대구, 진구, 동구, 북구, 수영구에서 휘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