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입법회 우제좡 의원, 대구와 구미 산업계 잇달아 방문....첨단기술분야 협력방안 모색

중국 하이테크 기업가이자 홍콩입법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우제좡 의원이 26일과 27일 대구와 구미를 잇달아 방문해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제좡 의원은 1990년대 안면인식기와 지문인식기를 개발해 실리콘밸리에 진출했던 1세대 중국 첨단기술기업인으로, 중국 최고 개혁인물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이번 방문에는 전세계에 수천억원 이상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자진청 GBR 캐피탈 해외투자 총책임과 알렉스 완 AIF 창업자 등 홍콩 금융관계자 6명도 함께했다. 이들은 26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경북도 관계자와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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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입법회와 금융관계자, 구미시 관계자가 면담을 하고 있다.

이들은 27일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첨단융합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을 둘러보고 기업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경북 구미를 방문, 국가산업단지를 돌아보며 반도체와 메타버스, 항공국방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리나라는 현재 홍콩 수출비중이 5% 수준이지만 지난해 대비 62.2%나 급증하는 추세여서 이번 방문을 통해 향후 홍콩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우제좡 의원은 “한국은 정보기술과 모바일, 의료기기, 스포츠융합 등에서 선도기술을 갖고 있다. 향후 홍콩과 상호 발전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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