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USG공유대학 안착 성공

6개대 학생 800명 참여
157명 취업 연계... 국책사업 170억원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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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지역 수요 맞춤형 청년 교육프로그램.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이 2차년 사업에서 취업 157명, 공유대학 800명 참여 성과를 거뒀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센터장 장광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2차년을 성공리 마무리하고 8월부터 3차년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대학과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 지역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청년 인재를 키우고 지역기업에 취업시켜 지역에 정주하게 하는,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 선순환 생태계 구축 사업이다.

총괄운영센터 중심으로 울산시와 경남도, 울산시교육청과 경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울산대 등 지역 13개 대학과 49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2차년 사업 대표 성과는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활용하는 'USG 공유대학' 구축·안착이다.

USG 공유대학은 지능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8개 융합 전공과 81개 연계 과목을 개설해 6개 대학 학생 800명에게 융합 전공 복수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차, 볼보코리아, 다쏘시스템 등 대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 도로교통공사 등 공공기관과 '취업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해 학생 157명을 취업으로 연계했다.

공유대학 내에 빅데이터공유플랫폼, 산업응용공유연구소, 기업 연구지원센터 등을 구축하고 수소, 스마트선박 등 산학협력 기술개발 81건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 연구과제 46건(170억 원 규모) 수주, 중소기업 기술이전 32건(3억8300만원), 특허 출원 및 등록 86건, 논문 발표 124건을 거뒀다.

총괄운영센터는 3차년 사업으로 NHN 아카데미 심화교육을 통한 전문 SW 인력양성, USG 공유대학 취업 연계 확대와 사회적 창업 지원, 제조·AI 교육 확산, 산·학·연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환경 구축 등을 추진한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반도체 공정 및 장비전문가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전기차, 냉동공조, 엘리베이터 분야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코딩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오픈메타캠퍼스, 지역청년 취·창업 기본역량 향상을 위한 USG역량플랫폼도 구축 운영한다.

장광수 총괄운영센터장은 “울산시, 경남도 구분 없이 지역혁신사업에 참여하고 협력해 공유대학 운영은 물론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전반에서 높은 시너지를 거뒀다”며 “항공·방산·SW 등 신성장 분야 인재를 적극 발굴해 양성하고 취·창업 지원은 보다 강화해 지역 청년 유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2차년 주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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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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