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DKU-LCB 혁신항암신약연구소'를 개소하고 돌연변이 암 정복을 위한 차세대 항암제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단국대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협약에 따라 △항암 혁신신약 발굴 및 개발 공동연구 △위탁연구 및 상호기술 지도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시험분석 및 장비시설 공동활용 등 협약사항 추진을 통해 차세대 항암제를 조기에 개발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단국대 천안 산학협력관에 'DKU-LCB 혁신항암신약연구소'를 설립하고, 조정희 의생명공학부 교수팀 암 연구역량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접목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정희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 등에서 16년 이상 종양유전체학 및 대단위 기능유전체 기반 연구를 수행해왔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독자적 기술과 신약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항암제 개발의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