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진흥계획' 최우수 S등급 획득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1년도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 및 '2022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 평가에서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성과 최우수(S등급), 계획 우수(A등급)을 받아 국비 총 22억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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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

지역산업육성사업은 지역 산업 및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혁신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시군구 연고산업 기업지원 등 기술개발(R&D) 및 기업지원(비R&D) 사업이 해당된다.

중기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1차 서면평가, 2차 지자체 발표심사, 3차 우수사례평가를 거쳐 최종 종합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도는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화 매출액은 1128억원, 신규고용 303명으로 목표 대비 각각 187%, 146% 초과 달성해 평가위원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2018년 최우수(S등급)를 획득한 이후 4년만에 얻은 최고 성과다. 도와 지역혁신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지역사업평가단이 협력해 지역 산업의 생태계 분석 및 기업 성과의 면밀한 관리 등을 통해 이뤄낸 결과다.

지역산업육성사업 추진에 따른 전북지역 주요 우수 기업성공사례로는 △화재 발생 시 비상탈출용 승강기 관련 기술 확보 및 제품 개발·판매로 급성장한 디딤돌 △중형 트랙터 스티어링 부품 관련 우수특허를 등록하고, 국산화 개발과 함께 수요처 납품으로 매출 신장 및 6명의 신규고용을 달성한 율천공업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일본 현지 시장진출을 위한 노력으로 스마트스쿠터를 수출하고 있는 한호기술 등을 발굴했다.

우수과제사례로는 △지역특화산업육성+(R&D)사업 참여를 통해 'SUV기반 구급차용 스포일러 상용화 개발'로 사업분야를 확대하고 3명의 지역인력 신규고용이 발생한 휴먼컴퍼지트 △지역특화산업육성(비R&D) 기업지원사업으로 지역의 농생명소재·식품기업의 성장기반 조성 및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혜기업의 고용인원 88명 증가와 사업화매출액 16억 원을 창출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을 선정했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인센티브 22억원을 4대 주력산업인 스마트농생명·식품, 미래지능형기계, 탄소·복합소재, 조선해양·에너지 산업의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예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전대식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성과평가 결과는 어려운 산업·경제 여건 속에서도 혁신적 기업경영을 통해 고용확대와 매출증대 등을 이뤄낸 지역의 우수한 기업과 함께 맞춤형 기업지원과 세심한 관리를 추진한 지역혁신기관의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면서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도내 기업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지역산업육성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다양한 우수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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