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1일 전라남도 나주 본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KCA는 '디지털 대한민국을 이끌 백년기관-디지털, 더 뉴 엑셀러레이터(Digital, the Next Accelerator)'를 선포했다.
이와 같은 비전에 따라 KCA는 △국가 디지털통신 인프라 통합관리 △정보통신기술(ICT)기금·디지털 인재양성 전담관리 △가상융합·디지털 콘텐츠 허브 △플랫폼 기반 ESG경영관리 등 KCA 웨이브 전략을 제시했다.
KCA는 1972년 7월 21일 한국무선종사자협회로 출범해 대한민국 전파품질관리와 주파수 전주기 관리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했다. ICT기금을 운용·관리하는 ICT기금관리기관으로서 또한 K-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는 ICT진흥기관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기관 역할을 소개했다.
정한근 KCA 원장은 “지난 50년 동안 KCA의 여정과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에 힘쓰고, 다가올 디지털 세상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CA는 지난 18일부터 창립50주년 기념 주간행사를 진행하며 임직원과 ICT전문가, 지역기업,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전파, 미디어의 발전사와 미래'를 주제로 한 ICT콘퍼런스를 시작으로 KCA 토크콘서트, 50년 사진전 등을 진행했다. 22일에는 소셜벤처와 함께하는 순환자원 회수로봇 체험, 미래 꿈나무 초청행사 등을 진행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