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딜리언메타는 팝 아티스트 도파민최와 프로필픽처스(PFP) NFT(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딜리언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PFP NFT 시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아트워크 스타일 PFP를 기획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으며, 대중이 개별 PFP를 작품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팝 아티스트 도파민최(본명 최종환)는 2019년 키아프에서 젊은 콜렉터들로부터 크게 호응 받은 이후 꾸준한 작품 창작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PFP NFT 프로젝트 명칭은 '엔돌핀 팩토리'로 예술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제작 방식을 사용한다.
팝 아트 작가 개성과 창의력이 담긴 작품에 NFT 특유의 제너레이팅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또 한 번의 세밀한 검수를 거쳐 작품성을 확보한다.
제작된 각 PFP NFT는 작품 가치를 가질 뿐 아니라 보유자 소셜미디어 프로필로 사용해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딜리언메타 관계자는 “NFT를 소유함으로써 아티스트 고유 창의력과 예술성이 담긴 작품을 더 많은 대중이 더 쉽게, 그리고 부담 없는 비용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목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자 수단이 바로 NFT라는 믿음이 이번 프로젝트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딜리언메타는 하반기 NFT 프로젝트와 NFT 거래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전=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