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한국특수가스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5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024년까지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가능한 연간 7만톤 규모 CCUS 설비를 구축한다. 한국특수가스는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탄산으로 만들어 탄산 시장에 공급한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이산화탄소를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탄소화합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