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AXA)손해보험이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다르게 책정하는 'AXA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자동차보험 특별 약관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커넥티드카(Connected Car)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연결해 운전자와 자동차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량을 말한다. 차량 출고 시 장착된 단말기를 이용해 차량의 실시간 주행 정보는 물론 운전자의 평소 운전 습관이나 차량의 사고 이력까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특약은 개인용·비사업용 승용차 소유자 중 △현대차 블루링크 서비스 △기아 커넥트 서비스 △제네시스 GCS(Genesis Connected Service)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안전운전 점수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활용해 급가속·급감속·심야운전 횟수 등 운전자의 주행 정보를 기반으로 산정된다. 최근 90일간 운행한 주행 거리가 500km 이상이면서 안전운전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특약 가입을 통해 긴급출동서비스특약 이외 가입한 담보 보험료의 9% 할인을 일괄적으로 받을 수 있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발맞춰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은 물론 안전운전 습관을 장려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상품 개발에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