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고교학점제 발전방안 모색 기관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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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가 최근 실시한 고교학점제 네트워크 워크숍에 참가한 지역 내 8개 고등학교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오산시는 지역 내 8개 고등학교 교감 및 교사, 오산교육지원센터와 함께한 '고교학점제 네트워크 워크숍'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3학년도 '학교 밖 교육의 학점 인정' 추진을 위해 고등학교 교사들이 우수한 교육콘텐츠를 보유한 지역사회 기관을 직접 탐방하며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와 협력으로 고교학점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학교 밖 교육'은 학생이 개설 요청한 과목 중 학교장이 학교 안 개설 및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과목을 일정한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학습장을 통해 이수하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2018년부터 선제적으로 '오산형 고교학점제'라는 이름으로 주문형 강좌 및 클러스터 과정을 지원하는 등 고교학점제 기반을 닦아 왔다.

또 '학교 밖 교육' 학점 인정을 위한 지역사회 학습장을 발굴해 2022학년도 시범으로 오산메이커교육센터에서 '자동제어기기제작'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와 지역이 연계해 꾸준히 소통하며 학교 안팎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강좌 개설을 통해 학생 중심 고교학점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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