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디지털증명 발급·제출 서비스 '이니셜(initial)'을 본인확인 서비스 앱인 패스(PASS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이에 맞춰 SK텔레콤 고객용 패스앱을 개편했다.
이니셜은 블록체인 인프라와 탈중앙 식별자(DID)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다. 이용자가 다양한 전자증명서를 단말에 안전하게 발급받고 필요한 기관에 쉽게 제출할 수 있다. 패스앱에서 첫 화면의 전자문서 아이콘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패스앱에서 주민등록표등본·초본, 건축물대장, 토지(임야) 대장, 자동차등록원부, 지방세 납세증명 등 실생활에 많이 이용되는 정부 전자문서지갑 전자증명서 56종의 발급과 조회, 제출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토익 성적증명서 발급 등 기존 이니셜 서비스의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마이데이터 및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패스뿐만 아니라 다수 앱에 적용해 전자증명서 서비스 이용 고객층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 이니셜앱에 디지털 자산 관리에 필요한 서비스 기능도 가할 계획이다.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 에셋 CO담당은 “이니셜뿐만 아니라 향후 마이데이터 서비스,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도 패스에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