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150㎿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오는 2023년 말까지 준공하고, 현지 에너지 기업에 전력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사업 개발부터 설계·조달·시공(EPC), 모듈 공급, 전력거래계약(PPA)까지 모두 수행한다.
발전소는 연간 약 350GWh 전력을 생산한다. 한국 가정용 기준 약 39만명이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규모다. 이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충족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국내외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 토털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미국에서 168㎿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고, 380㎿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단지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에서는 경남 합천군에 설비용량 41㎿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발전소 및 분산 전원 사업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발전소 사업에 적극 진출해 청정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