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 수송용 내외장재 리사이클 소재·부품 개발 인프라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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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시험연구원이 구축하는 수송용 내외장재 리사이클 소재·부품 개발 인프라 <자료 FITI시험연구원 제공>

FITI시험연구원이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2022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가운데 '수송용 내외장재 리사이클 소재 및 부품 개발·인증 인프라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대학 및 공공기관 등에 구축해 기업 실증과 사업화 등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수송용 내외장재 개발 인프라 및 표준화·인증 체계 구축' 과제는 자동차 내외장재 리사이클 소재 사용 의무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우수한 리사이클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수송용 내외장재 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FITI시험연구원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올해부터 2026년 12월까지 5년간 국비 50억원 포함 총 71억5000만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수행한다.

FITI시험연구원은 폐플라스틱 및 폐섬유류를 활용한 수송용 내외장재 개발 인프라 고도화를 진행하고 리사이클 진위 검증, 신뢰성 평가법 개발 등 표준화 및 글로벌 친환경 인증 체계 구축을 통해 소재·부품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준이 강화되면서 리사이클 소재·부품 개발과 품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폐플라스틱과 폐섬유류를 재활용할 수 있는 리사이클 소재 및 부품화 기술을 확산시켜 기업 성장을 도모하고 나아가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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