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뮤직, 인터파크 500억원 규모 음원 저작인접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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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뮤직이 인터파크 음악사업부가 보유한 음원 저작인접권 전량을 인수하며 아시아 최대 규모 단일 음원 지식재산(IP) 자산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비욘드뮤직은 야놀자가 최대주주로 보유한 인터파크 500억원대 규모 음원 878곡 저작인접권을 전량 인수했다. 인수한 음원 IP는 다비치 '8282', 티아라 '롤리폴리',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 등 발매된 지 20년이 넘은 음원부터 2010년대 중반 히트곡으로 투자 가치가 검증된 곡이다.

비욘드뮤직은 총 2만5000곡 이상 국내외 음악 저작인접권을 보유하게 된 동시에 약 3000억원 규모 아시아 최대 규모 단일 음원 IP를 확보했다. 국내 음원 IP 매니지먼트사 중 1위 플레이어로 입지를 강화, 기존 미디어·엔터테인먼트사와 협업·시너지 창출로 연내 1조원 규모 아시아 최대 IP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재륜 비욘드뮤직 파트너는 “1980~90년대 대중가요 명반부터 OST와 2010년대 명곡까지 음원 IP를 다량 보유, 높은 수익성을 동반한 음원·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각적 인수합병을 추진,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차별화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욘드뮤직은 2021년 5월 디지털 악보 플랫폼 기업 '마피아컴퍼니'를 공동 창업한 이장원 대표와 히트 메이커 박근태 작곡가가 공동 설립한 음악저작권 매니지먼트사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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