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5년간 21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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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 [사진= GS그룹 제공]

GS그룹이 핵심 사업에 향후 5년간 21조원을 투자한다. 이 중 에너지 부문에 가장 많은 14조원을 투입한다.

GS칼텍스는 석유화학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GS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 신기술 및 해외 자원 개발에 나선다. GS EPS와 GS E&R 등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강화한다. 특히 소형모듈원전(SMR)과 수소(블루암모니아) 등 차세대 에너지원 투자에 집중한다.

유통·서비스 부문에는 3조원을 투자한다. GS리테일 매장을 확대하고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신사업 성장을 가속한다. 건설·인프라 부문에는 4조원을 투입, GS건설 및 GS글로벌 신성장 사업을 확대한다. 사회간접자본 투자도 늘린다.

GS그룹은 전체 투자액 대비 절반에 육박하는 10조원을 신사업과 벤처에 투자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 딥 테크, 바이오, 유통 등을 5대 중점 투자 영역을 선정했다. 올해 초 설립한 벤처투자전문회사 GS벤처스가 국내 초기단계 스타트업을 물색하고 투자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GS퓨처스는 북미 지역 최신 기술 스타트업 투자자로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GS그룹은 2만2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매년 평균 4000명 이상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디지털과 친환경이라는 사업환경 변화를 사업 기회로 활용하려는 일관된 의지와 실행이 미래성장 열쇠”라면서 “적극적인 벤처 투자와 개방형 혁신으로 GS와 벤처 등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사업 생태계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GS그룹 5년간 투자 계획 (단위:원)

GS그룹, 5년간 21조 투자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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