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추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식·이하 경북혁신센터)는 잠재력 있는 초기 창업기업 아이템 시장 검증 및 고객 피드백을 통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경북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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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3일 크라우드펀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창업기업 실패 원인으로 불명확한 사업모델 및 시장성 검증, 자금조달을 꼽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다. 크라우드 펀딩은 소비자들로부터 미리 주문을 받고 자금을 확보한 뒤 최소 목표 금액이 모이면 이를 토대로 제품을 제작하는 거래 방식이다. 스타트업 제품 시장성 예측과 신제품 홍보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추진 중이다. 지역 내 펀딩 론칭을 목표로 하는 창업기업에게 기초-심화-사업화 3단계로 세분화해 단계적 지원을 한다.

1단계 기초지원 단계에서는 크라우드펀딩 교육 및 스토리텔링 코칭이 진행되며 2단계 심화지원 단계에서는 랜딩페이지 및 홍보 동영상 제작, SNS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3단계 크라우드펀딩 완료 후에는 평가를 통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지원도 연계한다.

지난해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으로 다락방이 와디즈를 통해 신제품 '크리메이커 메탈 V2(3D 프린터)'를 공개, 목표액의 1만7505%인 1억 7500여만원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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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으로 목표액 대비 1만7505%의 투자를 이끌어낸 다락방.

경북혁신센터는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G-Idea Park'에서 15개사 대표 및 실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크라우드펀딩 교육'을 열었다. 교육은 크라우드펀딩 론칭을 위한 마케팅 및 콘텐츠 교육을 통한 기업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이경식 센터장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펀딩과 피드백을 통한 제품 고도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선정 기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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