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예고되면서 방마다 냉방기기를 설치하는 '방방냉방'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자랜드(대표 옥치국)가 소비자 성향이나 각 상황에 따라 방방냉방으로 사용하기 좋은 냉방 가전 3종을 추천한다.
전자랜드가 가장 먼저 추천하는 냉방가전은 이동식 에어컨이다. 이동식 에어컨은 바퀴가 달려 있어 공간 이동이 쉽고 설치가 비교적 편리해 투룸형 오피스텔이나 넓은 방에서 사용하기 좋다. LG전자의 '2022년형 이동식 에어컨'은 대용량 제습 기능을 탑재해 에어컨과 제습기 기능이 모두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해당 모델은 하루 최대 44ℓ의 제습 성능을 갖추고 있어 장마철에 활용도가 높다. 이 기능을 통해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가 심해 벽에 결로 등이 생기는 경우나, 환기가 어려워 곰팡이가 자주 생기는 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공간이 협소해 여러 가전제품을 놓기 어려운 방에는 창문형 에어컨을 추천한다. 창문형 에어컨은 배기구와 흡기구 모두 실외에 위치해 비교적 냉방 효율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캐리어의 '창문형 에어컨 AWC07VULW' 모델은 좌우 최대 108도까지 회전하는 와이드 바람날개를 탑재해 냉방 효율을 높였다. 또한 운전 소음이 45dB로 도서관 소음과 비슷한 수준이라 공부방이나 사무실에서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에어컨 설치가 부담스러운 1인 가구에는 공기를 순환시켜 냉방 효율을 높이는 써큘레이터를 추천한다. 보국전자의 '에어젯 써큘레이터'는 빠르게 실내를 환기시켜 깨끗한 공기만 남기는 에어 순환모드와 이중 날개 구조인 듀얼 액티브 팬, 에어 터보 엔진을 도입하여 사용자에게 빠르게 시원한 바람을 제공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냉방에 대한 기준이 올라가 방방냉방 트렌드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전자랜드에 방문하면 주요 제조사의 에어컨과 써큘레이터를 비교 체험할 수 있어 본인에게 맞는 냉방가전을 선택하기 좋다”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